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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다수의 증인들은 소프트 포크를 지지하였는가? 지지하는 입장에서 본 이번의 포크! The reason that I am supporting the new f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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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na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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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를 통해서 저스틴 선이 인수한 스팀에 취해진 초지

첫째, 저스틴이 인수한 스팀의 파워다운, 스팀 전송을 제한 시킴. 즉 파워다운, 또는 거래소에 전송하여 매도를 할 수 없음.

둘째, 저스틴이 보유한 스파을 이용하여 보팅을 통한 증인 선정에 영향을 미칠 수 없음.

==> 즉 인수한 수천만의 스팀을 시장에서 매도할 수 없으며, 스팀의 최대 보유자임에도 저스틴 선은 현재 스팀의 어떤 것, 즉 보팅을 통한 우호증인선정 또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음.

소프트포크의 찬성론자의 논리

첫째 매각한 네드의 지분(스팀)의 원죄적 불공정한 스팀확보와 사회적 계약(social contract)를 대다수의 지지자들은 한입으로 주장한다.

즉 스팀 초기 여러번의 불공평한 포크를 통해 비이상적, 대량의 스팀을 불공정하게 채굴보유(소위 닌자 마이닝)한 부분임.

둘째: 이번 소프트포크처럼 네드의 대량 지분을 제외한 포크는 과거 논의가 되었었고, 다급했던 네드는 파워다운을 통해 시장에 매도하려했으나, 당시 아래와 같은 사회적 계약(social contract)를 통해서 그냥 묵인하고 있었던 사항이라는 주장.

즉 네드는 당시 보유한 지분의 스파를 이용하여 증인 선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또한 보유한 스파는 스팀 생태계 발전에 사용하겠다는 약속에 근거하여 당시 포크를 보류한 것이므로,

이번 저스틴 선이 네드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위의 사항이 계약사항에 반영된 것인지, 즉 변함없이 유지된다는 저스틴의 답변이없고, 양자간의 계약 조건, 내용, 범위들이 논의 없이 이루어진 것이므로(다수 증인들은 네드가 계약 당시에 이런 부분을 저스틴에게 상세하게 설명을 하지 않고 계약했을 것이라는 의견을 가짐) 이런 부분이 확실하게 규명될 때까지 안전장치가 필요하였다는 논리.

셋째: 저스틴선과 네드의 대화는 스팀 생태계에 대한 명확하고 자세한 설명 등을 통해 증인들을 이해시키지 못했으며, 다음과 같은 사항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

스팀생태계를 트론에 통합시킨다는 부분에 대해, 스팀 불록체인의 근간인 SP, RC, SMT 등의 존재 여부가 불안하다. 즉 가능성은 적다하더라고 트론과의 통합을 분명하게 언급한 이상 저스틴이 최악의 경우 스팀의 생태계를 망치고 트론의 마케팅 이용에 치중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

또한 네드의 경우도 1인이 과도한 스팀을 보유하여 스팀의 탈 중앙화에 큰 걸림돌이었으나, 네드와의 약속에 근거하여 현재까지 이르렀고, 이제 저스틴 선이 인수한 이상 네드와 합의 이전의 우려가 재현된 상황이라는 것. 이런 것을 대화를 통해 먼저 협상하기에는 만약 저스틴이 증인 보팅등을 통해 바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으므로 애매모호한 저스틴의 말만 믿고 순진하게 가만 있을 수 없다는 입장. 즉 우선 소프트 포크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확실히 방지할 수 있는 선조치, 즉 사후약방문이 되지 않도록하기 위함(Better fork than sorry).

넷째, 저스틴이 말한 별도의 통합 코인을 만들어 스티미언들이 혜택을 볼 수도 있지만, 트론 유저에게 분배, 통합조건 등 아직 논의 없는 상태에서는 스팀의 추가 인플레이션이나, 아님 영원히 스팀의 사라짐의 가능성이 있는 위험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유일한 선택일 뿐.

다섯째, 더군다나 최근 저스틴이 기습적으로 보유한 트론 지분의 영향력을 이용하여 트론 증인들의 선정에 영향을 미친 것을 목격한 증인들은 똑 같은 상황이 스팀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위기감과 저스틴 1인의 영향력에 의해 좌우되는 스팀 생태계가 될 가능성을 위기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여섯째 저스틴과 네드의 대화중에 사용되었던 영어중 우려스러운 부분, 즉 " as for now"에 대한 불안감. SMT 계속 추진, 고용승계, 당분간 토큰 스왑 없으며, 변경사항이 없다고 언급하여, 네드와의 대화는 대체적으로 기존 스티미언들을 안심시킬 수도 있었으나(필자도 시청), 말 끝에 자주 " as for now (현재로선 그렇다)"를 언급했는데, 이는 증인들 입장에서는 당분간 변함이 없더라도 언젠가는 분명, 토큰 스왑, 트론잇 런치, 등등 굵직한 사안들을 결국 추진하겠다는 것이고, 이를 어느 정도 소통없이 언급한 부분이 미래 스팀 가치 향상에 불안감을 주게 만듬.

일곱째, 또한 옹호론자는 이번 포크는 저스틴이 어떻게 나오는가, 앞으로 스팀 생태계를 위해 어떻게 가치를 창출할 것인가, 위에 언급한 social contract에 대해선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입장에 따라 다시 포크 이전으로 바로 돌아갈 수 있는 포크이므로 이는 전적으로 저스틴에게 달려 있다는 말.

여덟째, 대부분의 증인들 다수가 여기에 찬성하고 있고, 몇몇 소수는 이번 일 자체가 1회성이 아니고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으나, 한국 커뮤너티와는 달리 대부분의 영어사용자들은 강력한 지지를 보내고 있음. 이에 대해 네드의 원래 지분은 원죄적 불공정 닌자 채굴 등의 성격이므로 기타 스티미언의 획득 방법과 구별되는 것이므로 선례라 할 수 없으며, 1회에 그칠 것이라는 주장.

아홉째, 또한 저스틴 경우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시장에서 수천만 스팀을 수십억을 가지고 지분을 구입한 스티미언에게 또 이러한 시장논리와 배치되는 경우가 또 있을 수 있지 않겠는가에 대한 주장에는, 우선 시장에서 수천만스팀을 구매하려면, 시장에서 수십달러로 폭등하므로 네드와 같은 방법으로 아닌 이상 앞으로 수천만 스팀을 확보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므로 가정이 성립이 안된다 주장.

열번째, 만약에 저스틴 선과 합의가 불발되더라도 기존 스티미언들에겐 전체 총양의 약 15%의 저스틴의 지분이 묶이게 되는 것이므로 시장에서 매도할 수 없어 결국 기존 스티미언의 지분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므로 손해볼 것이 없다는 논리.

결론 이번 3월6일 저스틴 선과의 토론은 저스틴의 입장에서 선택권이 없는 '마그나 카르타'에 서명, 즉 스티미언의 요구를 충족하는 구체적인 안이 제시되지 않으면 이번 소프트 포크는 그대로 지속될 것으로 보임.

또한 많은 스티미언들이 예상하듯이 저스틴 선은 이번 3월 6일 대화에서 선택권이 없는 상태이므로 스티미언 입장에서 좋은 계획들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중론이나, 의도나 말만 가지고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시스템적으로 양자간 합의한, 또는 저스틴이 약속한 합의 내용에 시스템적으로 이행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될 방안이 아니면 타결이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런경우 저스틴 선의 스팀은 현재 포크된 상태로 볼모로 잡혀 있을 것이므로, 결국 저스틴으로서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밖에 없고, 양 진영간의 통합개발팀이 구성되어 구체적인 상호 발전로드맵과 이행 체계에 대한 확신이 설 때 포크는 원래로 되돌려 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위의 과정에서 증인들이 확신을 못한다면, 결국 기존의 네드 지분의 골칫거리를 떼어낸 현재의 스팀 생태계로 증인들 입장에서나 스티미언들 입장에서는 손해볼 게 없다는 인식(즉 미뤄두었던 숙제를 마친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음)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