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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도 없고 절차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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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man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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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realmankwon입니다.

어제 @donekim 님과 @jayplayco 님의 글을 읽고 스팀 상위 증인들의 만행을 알게되었습니다.

[STEEM] 날치기 입법과 다름없는 0.22.2 소프트포크를 반대합니다 (Disagreement of Softfork)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스팀의 증인이라는 사람들이 명색이 블록체인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활동하는 사람들이 밀실 회담을 거쳐서 특수 계정들에 대해서 조치를 취한다니...

탈중앙화가 블록체인의 가장 큰 특징인데 이것 자체를 무시해 버리는 행동을 하는군요.

또한 그들의 밀실 회담에서 나온 결과가 커뮤니티 전체를 대표한다는 듯이 신속하게 소프트포크까지 했다는 것은 정말로 어이가 없는 행동입니다.

하드포크 21을 거치면서 다운보팅 풀을 만들어서 노골적으로 자신들의 이득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던 몇몇 증인들.

그들을 보면서 오던 투자자도 내쫓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팀을 살리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많은 kr의 유저들에게 무차별 다운보팅을 해서 있던 유저들도 스팀을 접게 만드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는 kr 뿐만 아니라 외국 유저들도 동일하게 느끼는 부분인 듯 합니다.

제 본 계정에 며칠동안 다운보팅을 날린 계정이 있었습니다.

이 계정에 한번 가보았더니 이런 상태였습니다.

작년글까지 모조리 이런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왜 다운보팅을 했냐고 물었더니 다운보팅 때문에 빡쳐서 무차별 다운보팅을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이런 계정이 한두개가 아닐 듯 합니다.

이렇듯 다운보팅이 스팀 생태계를 망칠 것이라고 생각하는 저인데 이번 스팀 증인들의 행태를 보면 스팀은 정말 망할 수 밖에 없다는 제 생각에 쐐기를 박는 느낌입니다.

모든 행동에는 명분과 절차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아무리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것도 위의 전제가 없다면 무의미한 것입니다.

이번 일을 겪고 그동안 스팀에 투자했던 것들이 어찌나 아까운지...

앞으로 저스틴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고 증인들도 어떻게 할지 모르지만 이 상태가 유지된다면 스팀을 얼른 팔아버리고 싶네요.

스파다운을 해야하는 건지..

스팀증인에 실망한 하루였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