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세도 들여다 볼까? - 광명시 철산2동 아파트들

광명시 하안동에 이어 이번에는 철산동으로 가보자. 광명에서 집값 가장 비싼 곳은 철산동. 서울과 인접한 이유도 있지만, 그것은 하안동도 마찬가지. 더 큰 이유는 7호선 철산역이라는 보다 편리한 교통수단이 있기 때문이다. 하안동에서는 독산역과 가깝지만, 서울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 입장에서는 1호선보다 7호선이 편리한 것이 현실이다. 강남으로 출퇴근해야 한다면, 더더욱 7호선이 필요하다. 회사들이 모여 있는 구로/가산디지털단지와 가까운 점도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예상대로 철산동의 아파트 시세는 하안동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다. 그럼에도 특이한 점은 재개발이 예정되었다고 들은 철산주공 8, 9, 10단지 아파트들이다. 아직 헐리지 않은채 고가의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세가 평당 4000~5000만원대. 이 정도면 강남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을 정도. 대체 무엇이 저 동네 시세를 저렇게 올려놓은 것일까? 교통편, 주변 인프라, 강남 접근 등을 고려해보면 저렇게까지 비쌀 이유가 보이지 않는데... 내가 모르는 무엇이 있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