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세도 들여다 볼까? - 경남 창원시 용호동, 반림동 아파트들

1999년 군입대후 창원으로 자대 배치를 받았고 2년 동안 창원에 있었다. 군복무 도중에 사무자동화 관련 자격증 필기시험을 볼 수 있게 되어 몇몇 동료들과 같이 창원시내로 외출할 기회가 있었다. 시험이 끝난 후 우리는 용지공원에 잠시 들렀던 기억이 있다.

예전 첫 직장에서 같이 일했던 한 동료는 창원에서 몇년 근무한 적이 있다고 했다. 그쪽 집값이 어떤가 물었더니 굉장히 비싸다고 답해주었다. 차라리 부산이 더 싸다고 할 정도였다. 집값 뿐만 아니라 물가도 비싸단다. 그러고 보니 창원에는 공단이 있어 대기업들이 많이 있다. 괜찮은 연봉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고, 그들의 경제력이 높은 물가를 떠받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저런 기억들이 있어 이번에는 창원의 용지공원에서 가까운 아파트들의 시세가 어떤지 궁금했다. 오우.. 평당 천만원대 아파트들도 있고, 2천만원대도 있다. 이 정도면 수도권급 이상이다. 지방 내려가는 걸 우습게 보는 서울 사람들 간혹 있는데, 그랬다간 큰 코 다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