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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의 이야기] #관점 : 미중 무역분쟁과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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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yeon.s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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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은 미디어의 단골 소재로 거론될 만큼 자주 등장하였습니다. 양국의 무역전쟁 이슈는 2019년 5월부터 양국의 일정 물품에 대해 10%의 관세를 25%까지 주거니 받거니 올렸고 2019년 6월말 G20 휴전합의까지 진행.

동기간에 글로벌 주식시장은 물동량 감소 우려에 5월 한달간 하락 후 6월말까지 반등이 나왔고,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는 급격한 상승세를 경험.

출처:[Tradingview](https://kr.tradingview.com/chart/)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은 채굴자들의 진영 재구축이 진행되는 가운데, 앞선 두번의 반감기 대비 크게 증가한 시가총액으로 채굴자집단의 시장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금융 투자자들의 진입 비중 대비 감소한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일부 집단에서 채굴을 중단하고 시장을 아웃하는 사태가 발발한다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수 있지만, 현재는 그런 움직임보다는 주식시장 동조화 현상이 연장되면서 글로벌 자금흐름에 봇들이 함께 움직이는 상황

많은 자산들의 상관관계와 가격방향성은 시기와 기간에 따라서 다소 상이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금번 코로나 사태에 따른 수급상 유동성 확보국면에서는 거의 모든자산들이 함께 가격하락을 겪었지만, 작년 5~6월은 정반대.

당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는 최근의 흐름과는 달리 S&P 탈동조화 현상이 있었고, 그 이면에는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의 우려가 작동하였습니다. 현재는 경기 후퇴가 각종 경제지표로 확인/예상되는 모습.

출처:[KEIP 대외경제정책연구원](http://www.kiep.go.kr/sub/view.do?bbsId=global_econo&nttId=207356)

와중에 작년처럼 다시 미국이(트럼프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미국기술이 적용된 메모리 반도체라면 타국가 생산품일지라도 제한하겠다는 정책방향성을 어제 시사. 중국은 매체중심 반발.

코로나 사태의 진원지로 주목받는 중국, 전반적인 대응이 미흡하여 자국내 반발여론이 커지던 미국이 정치적 입지 공고화를 위한 상호분쟁이 재점화되는 양상입니다. 시장은 경험을 축적/학습/반영하는 경향이 있어 주목.

무역분쟁 이슈상 미국에게 한방을 먼저 맞은 중국은 그간 그 이상의 다양한 미국산 물품들에 관세 보복을 해왔었고, 이번에는 1조달러 이상의 미국채 매각카드까지 거론하며 심기의 불편함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 대두와 실물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글로벌 경기상황에서, 앞으로의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의 가격방향성에 미중 양국의 무역분쟁의 강도와 지속성이 한동안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 될 수 있다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