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덕후의 이야기] #쉼표 : 불쑥이

avatar of @lovelyyeon.sct
25
@lovelyyeon.sct
·
0 views
·
1 min read

7월 4일로 예정된 블러트 론칭. Blurt 혹시나 해서 정확한 뜻을 찾아보니 불쑥 내뱉다는 그런 의미였습니다. 스팀도 과하고 하이브는 너무 심했고 해서 중립지역인 본인들이, 페북과 인스타에 대항하는 마음으로 해보겠다는데.

출처:[Blurt Twitter](https://twitter.com/BlurtOfficial)

스팀홀더 스냅샷은 이미 지나갔고, 현재 개발자/상장 전문가들을 접촉/팀에 충원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로고도 그렇고 대중친화적인 느낌과 차별화 포인트를 찾기가 아직은 힘듭니다.

근본적으로 드는 생각은 거의 대동소이한 유저베이스에 자꾸 체인을 복사해서 상장하는 논리가 합산 시총을 유지할만큼 정교한 논리인가 하는 의문입니다. 거의 창조경제급으로 스팀,하이브,블러트까지 상장시 3~4배 시총.

좋게본다면 스팀이라는 블록체인이 어느정도의 유저만 모여있으면 새롭게 돌아가는 제3의 커뮤니티 창출에 굉장히 효율적인 플랫폼이라는 측면이고, 비판적으로 본다면 비관심권 코인투자자들을 기만하며 시총을 뻥튀기 중.

불쑥 내뱉듯이 가벼운 대화와 쉽게 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댑을 장착해서 다양한 참여자들을 모으기 좋게 만들겠다는 대의가 있는 것인지.

당연히 금전적으로는 에어드랍 고려시 시장가치가 높게 나오면 좋겠지만, 동일한 유저베이스로 이루어지는 커뮤니티 생태계 복사체인의 초기 상장러쉬가 향후 스팀의 SMT 발진과 상장 시점에 긍정적일지는 다소 애매합니다.

쉽게쉽게 상장 평가액을 손에 넣는 것을 넘어, 모쪼록 고유의 차별화 포인트와 토큰 이코노미 구조를 들고 나올 수 있는 커뮤니티 생태계들이 나왔으면 하네요. 그렇게 차곡차곡 길을 만들어 가고 있는 SCT에게도 기회가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