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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개미의 왕초보 주식수업 : 6 추세선과 거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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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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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개미의 왕초보 주식수업》을 이어서 씁니다.

이평선을 설명하는 가장 좋은 예가 그랜빌의 8 법칙 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그대로 옮겨보겠습니다.

1 이평선이 하락 추세에서 상승 국면으로 진입한 후, 주가가 이를 위로 뚫으면 매수 신호 2이평선이 상승을 지속하고 있을 때 주가가 하락 돌파하는 경우, 일시적 하락으로 매수 신호 3 주가가 이평선 위에 있는 경우, 하락하다가 이평선에 닿으면 매수 신호 4 주가가 이평선 아래에서 급락하는 경우, 단기 매수 신호 5 이평선이 상승 추세에서 하락 국면으로 진입한 후 주가가 이를 아래로 뚫으면 매도 신호 6이 선이 하락을 지속하고 있을 때, 주가가 상승 돌파하는 경우, 일시적 상승으로 매도 신호 7 주가가 이평선 아래에 있는 경우, 상승하다가 이평선에 닿으면 매도 신호 8 주가가 이평선 위에서 급등하는 경우, 단기 매도

복잡하게 적혀 있는데 원리는 하나입니다. 이평선을 뚫었느냐 안 뚫었느냐, 현재 상승 중이냐 하락 중이냐에 따라 매도와 매수의 시기를 정하는 것입니다. 저는 한꺼번에 이해가 됐는데, 이해가 안 되면 여러 번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단기 이평선이 늘 장기 이평선보다 위에 있어야 좋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리고 단기 이평선과 장기 이평선이 멀어지면 다시 가까워지려고 하는 회귀 효과와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이평선이 좁혀지고 있으면 벌어질 것이고, 이평선이 멀어지고 있다면 좁혀질 것이라는 뜻입니다. 쉽죠?

저자는, 이평선이 중요한 이유가 추세 때문이라고 합니다. 추세 파악은 이평선의 배열과 각도로 알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보다 위에 있을 때 상승 추세이고, 반대일 경우 하락 추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평선으로 지지선과 저항선을 파악할 수 있는데요, 주가가 상승하고 있을 때 저점을 연결한 것이 지지선이고, 하락 추세에서 고점을 연결한 선이 저항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팀잇 하면서 많이 들어본 용어일 것입니다. 저도 스팀잇 하면서 배운 용어들입니다.

추세와 변곡 추세는 일정한 방향으로 나가려는 경향을 말합니다. 한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어떠한 힘이 바로 추세입니다. ‘요즘 짧은 머리가 추세야’라고 말하면 요즘은 머리를 짧게 자르는 게 추세라는 것이죠. 추세선이 확실한 종목의 경우 매수와 매도 적기를 가늠할 수 있지만, 비추세 종목은 영감을 잡기 어렵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 추세의 각도가 클수록 추세의 힘이 크다는 것이니 그 신뢰도가 높다.
  • 상승 추세에 지지 횟수가 많을수록, 하락 추세에 저항 횟수가 많을수록 신뢰도가 높다.

신뢰도가 높다는 것은 그 추세가 오랫동안 유지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항~~~ 이런 거구나. 추세에도 관성의 법칙이 작용해서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계속 가려는 성질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추세는 한눈에 읽혀야 한다고 합니다. ‘이게 상승이야 하락이야’라고 생각이 된다면 그 추세는 영 아니죠. 애매하면 추세가 없는 비추세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리고 추세는 단기추세, 중기추세, 장기추세로 구분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장기추세가 중요 추세라고 합니다. 하지만 단기 매매자의 경우는 단기추세도 중요하지만, 진짜 초점은 장기추세로 맞춰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합니다. 이 정도 지식만 있어도 한눈에 파악이 가능할 정도의 추세가 진짜 추세라고 합니다. 추세는 누구나 한눈에 보아도 알지만, 변곡은 변곡을 지나야 알 수 있으므로 누구도 변곡점을 알아내진 못한다고 합니다. 그저 예상만 할 뿐이죠.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로 가면 모를까 이 세상에서 변곡점을 미리 알 수 있는 사람은 단 1명도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많은 사람이 변곡점을 알아내려고 수많은 노력을 하는 것이죠.

이 외에도 추세와 변곡에 대해 많은 내용이 있으니 궁금하시면 책을 보시기 바랍니다.

거래량의 중요성 차트를 볼 때 캔들만 보고 거래량은 안 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거래량은 정말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스팀잇의 다양한 글을 읽다가 거래량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글을 많이 접했는데요, 진짜 중요한 건 거래량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캔들, 이평선, 거래량 이 세 개만 알아도 차트를 조금은 볼 줄 안다고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스팀엔진에 보면 거래량 순위 올리려고 자전거래 하는 토큰들을 볼 수 있는데요, 주식시장에선 불법입니다. 거래량을 가짜로 만들려는 시도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거래가 적다는 건 매도자와 매수자의 의견이 충돌하는 거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팔고 싶은 사람은 비싸게 팔고 싶고, 사고 싶은 사람은 싸게 사고 싶은 심리적인 이유로 인해 거래량이 적은 것이라고 합니다. 이 양자 사이의 합의가 잘 이뤄져야 거래가 이뤄지는 것이니까요.

또 다른 주식 격언인 “주가는 거래량의 그림자”라는 말도 주가와 거래량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보통 거래량이 주가에 선행한다고 하는데, 바닥에서 거래량이 증가하면 주가 상승의 신호로 해석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주가는 거래량의 그림자라는 말처럼 거래량이 먼저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거래량이 늘어나면 주가가 상승하고, 거래량이 줄면 주가가 하락한다고 합니다. 주가가 고점에서 거래량이 감소하면 변곡점일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반대로, 주가가 저점에서 거래량이 증가하면 변곡점일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차트를 볼 때, 캔들만 보는 것보다는 이평선과 거래량도 함께 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저도 요즘은 거래량을 꼭 챙겨봅니다. 이 뒤로 가치평가에 관한 내용이 나오는데요, 이 책의 리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큰 공부를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음엔 조금 더 어려운 책으로 도전해보겠습니다.

결국, 다 읽었습니다. ^^ 다음에 읽을 좋은 책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