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Coinnews] 트론과 스팀의 인수합병 개인적인 정리

avatar of @jayplayco
25
@jayplayco
·
0 views
·
3 min read

오늘 하루종일 오랜만에 정말 정신없었네요. 정말로 정말로 오랜만에 스팀에 올라오는 수많은 글들중에 볼만한 글들도 많고 의견을 나누는 글들도 많았습니다.

걱정을 많이 하시는 분들부터 지금부터 하드포크 이야기가 나오는 분들도 있습니다.

정말 초보자들을 위해서 제 블로그에 기고한 글도 소개를 드립니다. 트론을 전혀 모르거나, 어떻게 된것인지 아리송한 분들은 참조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너 클릭시 이동

오늘은 정말 여러가지 글이 나왔는데, 결론적으로는 한국 시간 2월 16일 새벽 2시에 Dlike에서 시작할 저스틴 선의 AMA와 직후에 @aggroed가 긴급 소집한 증인 미팅이후에 윤곽이 잡힐 것 같습니다.

현재 오픈된 의문점들이나 자주 묻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팀 블록체인은 트론 블록체인으로 옮기는 것인가?

현재는 그런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스팀 암호화폐를 트론 기반 스팀으로 스왑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poloniex에서 스팀을 다시 상장을 하면서 스왑을 지원하겠다고 한 상태입니다. 다만, 이것은 기술적으로 봤을때 하드포크라기 보다는, steemit.com을 트론 기반의 스팀잇으로 변경을 하고, 스팀 블록체인 자체는 이론적으로는 기존 증인들이 계속 돌릴 수 도 있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현실적인 상황은 스팀잇 재단이 소유한 스팀과 스달 역시 트론으로 넘어가는 상황이라, 상당히 높은 소유비율로 인해 사실상 증인들을 전체 교체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럴 경우 커뮤니티의 반발이 크겠지만 현실적으로는 가능은 합니다.

이럴 경우는 배제된 유저들이 오픈소스인 스팀을 가지고 이론적으로 스팀을 하드포크해서 자신들만의 블록체인 (스팀 클래식, 스팀 2.0 등등으로 명명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이더리움 클래식이나 비트코인 캐쉬와 같은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하드포크를 해서 체인을 유지한다고 해도, 지금 스팀가격으로도 증인들은 사실상 노드와 증인서버를 돌리는데 ROI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외에도 새롭게 거래소에 상장을 해야하는 문제등이 있는 관계로 (상장피를 지급할 만한 능력과 의지를 가진 누군가는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운영 자체는 되겠으나 생명력이 주어질지는 물음표입니다.

2. 트론으로 옮기면 스파업한 스팀은?

아직은 어떤 식으로 옮기게 될지를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AMA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스파던 스팀이던 스왑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제안해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3. 내가 쓰던 아이디는 어떻게 되는건가?

이것 역시 아직 트론으로 이전이 어떤 방식으로 될지를 모르기 때문에 오픈인 문제입니다. 트론의 경우는 명명을 이용한 계정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즉, @jayplayco 와같은 계정이 아니라 adfadsfbqaetaew34435adf3r4 같은 식의 숫자및 문자의 암호화된 일반적인 블록체인 주소를 씁니다. 이런 기술적인 문제는 스팀잇팀과 트론팀이 같이 협의해서 해결해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4. 현재 업보팅, 큐레이션 비율 등등은 어떻게 되는가?

아쉽게도 이것 역시 아무도 모르는것이 현실입니다. AMA에서 이것 관련 이야기가 나오면 조금더 명확해질듯 하나, 사실상 스팀잇이 트론 기반으로 어떻게 구현이 될지는 전혀 오픈이 된 것이 없습니다.

5. 나 SMT 준비하고 있는데.. SMT 는?

흠, 네, SMT 코드도 스팀용이라서 트론기반으로 만들어서 바꿔주거나, 트론에서 사용이 필요 없다고 판단되면 사장될 수 있습니다. 사실상 트론은 TRX10, TRX20과 같은 토큰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이미 있기 때문에, SMT에 크게 관심을 가질지에 대한 것도 미지수입니다. 사실상 SMT 하드포크가 이번 3월쯤 예상이 되었을텐데, 합병을 바로 직전에 발표를 한 관계로 스팀잇 블록체인 개발자들은 지난 일년을 거의 헛일......은 아니고 다시 코드를 만지거나 버려야하는 상황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SMT 기반 프로젝트를 운영하시는 분들의 경우는 앞으로 개발에 대해 어떤 방향으로 갈지를 보시고 추후 프로젝트의 미래를 설계를 하셔야할것으로 보입니다.

6. 나는 그냥 콘텐츠로 글만 쓰는데?

아마 큰 변화 없이 좋은 방향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되기는 합니다. 트론 기반이라면 더욱더 많은 유저와 높은 가격을 유지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전제하에서 콘텐츠를 생산해서 더욱 더 많은 유저에게 노출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도 있습니다.

7. 나 스팀이 좋아서 스팀을 샀는데? 어떻게 되지?

스팀이 왜 좋아서 샀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해야할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투자적인 관점에서 봤을때는 죽어가는 블록체인을 인수합병을 통해 자금수혈을 한 상황이 됩니다. 지금보다 악화되는 경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해외 스팀 유저들과 같이 중앙화에 대한 극단적으로 꺼려하는 경향을 보이고 이를 위해서 스팀과 스팀의 미래를 봤다면 트론과의 합병이 악재인 것은 맞습니다.

스팀이던 트론이던 데이터의 탈중앙화는 분명히 양측다 제공을 합니다. 퍼블릭체인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재단의 중앙화의 경우는 스팀잇은 절대로 개입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성향의 재단이였다면, 트론의 경우는 필요하다면 충분히 개입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8. 증인들은?

스팀이 만약 트론 기반으로 간다면 현재의 증인들은 낙동강 오리알이 되는 것은 맞습니다. 트론은 자체적인 증인제도가 있으며 스팀과는 다르게 기업형 증인을 요구하는 스펙이 필요합니다. (자본과 스펙) 이에 현재 스팀 증인중에서 트론 증인제도에 뛰어들 의지가 있는 증인이 있는가도 의문이며 가능한지는 다른 이슈입니다.

스팀 블록체인의 경우는 현재는 증인들이 서버를 돌리면 사실상 돈이 안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팀을 이용하는 사람으로써는 그만큼 중요한 증인들이며 그 역할도 중요한 것입니다. EOS의 경우는 채굴형 증인들이 판쳐서서버의 퀄러티가 떨어지는 이슈가 발생할 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지금의 증인들이 지난 4년간 좋은 시절이던 나쁜 시절이던 스팀을 지켜오던 최전방의 유저들이였습니다.

이것이 한순간에 엎어질 위험에 있으니 좋아할리 만무합니다. 명일 AMA이후에 이들의 행보에도 관심을 가져야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9. 유저들이 다 떠나는거 아닌가?

트론을 바라보는 관점들이 다양하지만 긍정적이지 않은 견해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것은 결국 트론은 저스틴선에 의한 저스틴 선을 위한 블록체인이라서 그렇고, 그의 마케팅 기법에 모두가 다 동의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부 유저들이 떠난다고 해도, 가격을 견인해서 올리면 (이미 BTT를 통해서 무에서 유를 한번 창조함) 유저들은 올 수 밖에 없습니다. (2018년도에도 그래서 많아진것이고....)

콘텐츠 생산자로써는 가장 바라는 많은 유저의 관심과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는 상황이 현실화 될 수 있는 시나리옵니다.


하기 링크는 바이낸스 인플루엔서 프로그램에 의한 추천인 가입 코드입니다.